* 신비로운 성령의 은사들 *

A Sideways View from Knole by antonychammond

고린도 전서 12장에는 성령의 9가지 ‘은사’가 기록되었는데 ‘은사’란 말은 헬라어로 ‘카리스마타’ ( cavrismata )이며 이는 ‘거저 주어진 선물’ 또는 ‘호의’란 뜻의 ‘카리스마’의 복수형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이 ‘초자연적’ 능력들은 교회와 개인의 유익과 성장을 위해 주어진 것으로써 워낙 신비로운 현상이기에 ‘정의하는 학자들’ 마다 또는 개개인의 ‘신앙 경험’에 따라 의견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기독교 역사상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도 하고 크나큰 ‘오류’를 범하기도 했던 기록들을 볼때 성령의 은사들은 조심스런 것이며, 반드시 성경의 토대 위에서 기초에서 진위를 가릴 수 있는 ‘안목’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8-9 에는 <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고 기록됨으로 주를 대면하여 볼 때엔 부분적으로 하던 은사들이 온전한 것으로 ‘대체’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secret garden (2) by angela7dreams

** 지혜의 말씀은 - ‘로고스 솝히아’ ( lovgo "sofiva ) 로써 ‘로고스’는 ‘이성’, ‘생각’, ‘법칙’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으며, ‘솝히아 ’는 ‘숙련된 솜씨’, ‘기술’, ‘재주’, ‘지식’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은사는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슬기로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스테반이 지혜롭게 주의 일과 복음전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려 간구하였던 것 또한 ‘지혜’ 였습니다.

** 지식의 말씀은 - ‘로고스 그노시스’ ( lovgo" gnw'si )로써 ‘그노시스’는 ‘앎’, ‘학문’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은사는 ‘사도행전 5장’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도들을 속이려 하였을때, ‘베드로’가 성령을 통하여 숨은 사실을 알게 된 사건과 연관된 은사로 추측됩니다.

** 믿음의 은사는 - ‘믿음’이란 단어는 ‘피스티스’ ( pivsti" )로써 ‘신뢰’, ‘성실’, ‘신실함’, ‘정직’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은사는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믿음’위에, ‘초자연적인 기적’이 일어나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믿음’은 바다를 가르며, 태양도 멈추게 합니다.

그 외에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깊은 신앙의 경지’에 이르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병 고치는 은사는 - ‘야마톤’ ( i[amavtwn ) 으로써 ‘온전케 하다’, ‘영적으로 고치다’, ‘의약품’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찍이 예수님은 < 성령이 임하셨으니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눌린자에게 자유를주며 주의 은혜의해를 전파하리라. 눅 4:18-19 >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죄악에 눌린 영혼과 육체를 고치셨고, 사도행전에서는 베드로는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못 걸었던 병자를 고쳤습니다.

이 은사는 ‘효과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초대 교회에서 강력하게 나타난 은사입니다.

浪之歌(Song of the billows) 255 by Matthew Fang

** 능력행함 - ‘에넬게마 뒤나미스’ ( ejnevrghma duvnami" ) 로써 할수있다, ‘가능하다’, ‘능력있다’란 뜻의 ‘뒤나마이’라는 단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사도된 증거’의 하나로, 병 고침 외에 여러 가지 이적을 일으키는 은사입니다.

< 고후 12:12 사도의표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

Durdle Door, Dorset by midlander1231

** 예언함 - ‘프롭헤테이아’ ( profhteiva )로써 ‘예견’, ‘대언’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의 ‘요엘’를 인용한 사도행전 2장 17-18절에서는 말세에 있을 성령의 역사 가운데 ‘대표격’으로, ‘예언’이 기록되었는데,

< 17 ......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라 기록됨으로 ‘예언의 은사’를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선지자들의 ‘예언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4장에서 바울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특별히 ‘예언’을 사모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 영들 분별함 - ‘디아크리시스 프뉴마’ ( diavkrisi" pneu'ma )으로써 ‘영을 구별하다’, ‘영을 심판하다’란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8:23에서 ‘시몬’이란 사람이 돈으로 성령의 은사를 사려하자 <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여 불의에 매인바 되었도다 >라고 훈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성경말씀을 통하여 사단의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는 능력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The Creation | Tunnel View, Yosemite by Aypho

** 각종 방언 말함 - ‘방언’은 ‘글롯사’ ( glw'ss )로써 ‘혀’, ‘언어’, ‘말’ 등의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은사는 오순절에 모여있던 성도들에게, ‘불의 혀’ 같은 성령이 임함으로써, 각기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말하게 되었던 은사이며, 때로는 ‘천사의 언어’라고도 표현되었습니다.

이 은사는 개인의 ‘덕’을 세우기에 유익한 은사입니다.

** 방언들 통역함 - ‘통역’은 ‘헬메네이아’ ( eJrmhneiva ) 로써 ‘해석’, ‘설명’, ‘번역’ 등의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천사의 말’이라고도 표현된 ‘방언’은 ‘통역’할수 있도록 기도하여야 하며, 기도할 때나 찬양할 때에는 ‘분명한 말’과 함께 병행해서 행하여야 합니다.

끝으로 이외에도 ‘롬 12:6-8’ 에는 ‘실천적인 은사’들이 있는데, ‘섬기는 것’, ‘가르치는 것’, ‘권유하는 것’, ‘구제하는 것’, ‘다스리는 것’, ‘긍휼을 베푸는 것’ 등이 기록되어있습니다.

< 불의 혀같이 임하는 성령 :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로다. 행 1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