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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 지옥은 어디에 있는가? *

성경에는 지옥에 대해 분명하게 기록해 놓았는데 그 명칭에 있어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각기 다양하게 표현한 것을 볼 수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이단시 되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지옥을 만들 수 있는가?” 라고 하면서 지옥은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며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고 결정짓는 ‘교만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멤링, 1472, 지옥 >


신약성경 마태복음 25장 41절에는 지옥이 <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 >이라 기록되어있어, 지옥의 목적이 본래부터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 인간이 아니라 마귀와 그 사자들에게 향하는 심판임을 말씀하셨는데, 그야 말로 인간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저버리고 마귀에게 속임당하고 이용당함으로 마귀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되고 마침내는 마귀와 함께 지옥에 가게되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서는 아직까지 하나님에 대한 계시가 완성이 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내세관에 있어서 기초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주로 ‘음부’ ( l/av 쉐올, 스올- 지하세계, 웅덩이, 무덤 ) 라는 단어와 ‘유명’ ( @/Db'a} 아바돈 : 파괴, 멸망의 뜻 ) 이란 단어를 사용 하였습니다.


‘음부’와 ‘유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무시무시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의 대한 개념도 가지고 있지만, 대체로 사람의 영혼이 죽어서 가는 ‘땅속 깊은 곳’, 또는 영혼들이 거하는 ‘저승 세계’라는 넓은 개념으로 쓰여지곤 하였습니다.


< 창세기 37:35   그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 아비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


‘민수기’에서는 모세를 반역한 ‘고라’의 무리들이 산채로 갈라진 땅속 ‘음부’로 빠지고 그 속에서 불이 나와 250명을 태우는데 구약성경대로 본다면 ‘음부’는 땅속에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누가 복음 16장에서는 음부에 들어간 부자가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았고 서로 대화가 가능하였던 기록이 있습니다.


구약의 ‘음부’는 신약에서 ‘하데스’ ( a{/dh" )로 번역되어졌으며, 특별히 ‘지옥’이라는 표현으로는 ‘게헨나’ ( gevenna ) 를 사용하였는데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과 ‘유황’이 있는 ‘못’으로 기록 되었으며, 특이한 점은 계시록에서는 최후의 심판에는 ‘불못’에 ‘음부’뿐만 아니라, 단지 ‘관념’으로 알고 있는 ‘사망’마저도 함께 빠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한 없이 깊어 바닥이 닿지 않는다는 ‘무저갱’ ( 아빗소스 : 밑이 없는 )이라는 곳이 있는데 ‘군대 마귀’들은 이곳에 들어가지 않게 해 달라고 예수에게 간구하였으며, 이곳 ‘열쇠’는 잠시동안 사단에게 주어졌다가 다시 천사의 손에 넘겨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끝으로 ‘퓔라케’ 라는 신약의 ‘옥’ ( 감옥, 감금 )이라 표현된 곳이 있는데 이곳은 노아시대의 불신자들이 사후에 거하는 거처로 예수가 이곳에서 영들에게 ‘전파’ ( khruvssw 케뤼소 - 복음 전파인 ‘유앙게리조’가 아닌 단순히 ‘통보하다’는 의미의 단어 )하였다고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