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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영혼

* 하나님의 이름의 비밀 5 '질투라 이름하시는 하나님,' ( 구약 )*

질투’는 히브리어로 ‘카나’( aN:q' ) 라고 하는데, ‘질투하는’, ‘시샘하는’, ‘열정’, ‘열심’, ‘진노’ 등의 뜻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의인화시킨 표현 방법으로 신학적으로는 ‘신인동형 동성론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는 자들에 대하여 ‘질투’ 하시는 분으로 묘사 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외에 다른 대상에게 ‘헌신’과 ‘애정’을 바치는 행위를 하나님께서 결코 용납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표현한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질투’는 고대 근동의 다른 신들처럼 인간의 ‘성공’이나 ‘번영’ 그리고 ‘배반’ 등에 대해 ‘시기’하고 ‘암투’하는 ‘질투’가 아니라, 자신에게 돌아올 고유한 ‘영광’이나 ‘찬송’이 자신의 피조물인 다른 생명체나 무생물체에게 엉뚱하게 주어질 때 하나님의 속성상 우러나오는, 당신의 백성을 향한 또 다른 사랑의 표현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그이 택한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백성의 영혼이 헛된 우상에게 빼앗길 때 그것을 질투하시는 것인데, 하나님의 이러한 품성은 우상숭배를 ‘음행’이라는 말로 정죄한 사실에서도 잘 드러나는 것입니다.


< 신 4: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