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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영혼

* 예수의 족보에도 이런 여인들이 ( 네 여인 ) *

신약성경의 처음책인 마태복음 속의 예수의 족보는 구약의 대표인물인 ‘아브라함’과 ‘다윗’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는 예수께선 ‘메시야’이시기에 천하 만민으로 하여금 복을 받게 하는 ‘아브라함의 약속된 후손’이 되시며, 동시에 다윗왕의 ‘혈통’을 가지신 ‘만왕의 왕’이심을 나타내기 위한 의도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본장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읽을 수 있는데, 그것은 본장에 기록된 네 사람의 여인들이 모두 성경에서 말하는  ‘부정’하였던 여인들이였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거룩한왕의 족보이기에 열국의 어머니인 ‘사라’나 ‘리브가’ 그 밖에 흠없는 믿음의 여인들을 언급해야함에도, 성경은 특별히 '흠 많고 죄 많은 여인들'을 예수의 족보에 언급함으로써 하나님의 어떠 하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기록된 여인인 ‘다말’은 죽은 남편을 대신하여 시아버지인 ‘유다’로 말미암아 후손을 잉태한 여인이였으며,


유다와 다말  Horace vernet, 1840  >


두 번째로 기록된 여인인 ‘라합’은 ‘여리고성의 기생’ 이었으며,

 

세 번째로 기록된 여인인 ‘룻’은 이방나라인 ‘모압’의 여인이였는데, 모압은 인신제사로 유명한 그모스신을 섬기던 나라였고  이러한 민족과의 ‘통혼’은 이방여인들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배교하게 될뿐만 아니라 그들의 풍습을 따라 자신들의 자녀들을 그모스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일이 잦았기에 성경을 통하여 엄중히 경고하였던 것이었습니다.


< 참고 >
2010/08/19 - [성경과 역사] - * 몰록 ( 몰렉 )신에게 바치는 특이한 제사법 *
2010/08/19 - [성경과 역사] - * 그모스 신에게 바치는 특이한 제사법
 >

 

네 번째로 기록된 여인인 ‘밧세바’는 ‘이방인’이었으나 하나님과 다윗에게 충직한 신하였던 ‘우리야’ ( hY:rIWa - 여호와의 불꽃이란 의미로 그의 진실한 신앙의 단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의 아내였던 여인이었는데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취하였습니다.

 

족보 마지막에 기록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제외하곤 모두가 예수그리스도의 거룩한 족보에 오르기에는 합당치 못한 이들이었으나 그들이 가진 ‘진실한 신앙’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은 믿음의 여인들이 되었으며, 마태는 의도적으로 이 여인들을 기록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의 어떠하심을 나타내었습니다.

 

< 롬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