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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사회현상/트럼프의 정책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 미국인 57% '찬성'?

우리나라 주류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거나 편파적으로 보도할때가 많은데 실제 미국민의 상당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 미국인 57% '찬성'?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2017.02.01 01:1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미국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트럼프,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보수적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 리포츠에 따르면 미 유권자 57%가 무슬림 7개국 출신 난민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3%, 찬반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였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82%와 '무당파' 응답자 59%가 이번 조치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는 34%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라스무센은 이런 결과가 지난해 8월 여론조사에서 '테러리즘 수출 경력'이 있는 지역 출신 이민자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구한 트럼프 당시 후보자의 주장을 59%가 지지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연방 정부가 국내 이슬람 테러 위협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미국이 테러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판단한 응답자 비율은 1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중단하고,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민의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여야 중진 의원들과 외교관 등 정부 관리들까지 반기를 드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