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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소설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7 * * 니므롯의 유혹 * 의식은 중단 되었으며 니므롯은 우리를 쳐다 보았다. 그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니 그의 겉모습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200살이 넘은 자 임에도 한없는 젊음을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은 태초에 존재하였던 아름다운 ‘루시엘의 모습’ 그대로임이 분명했다. 순간이지만 우리는 그에게서 한없는 평화를 느꼈다. 그는 공중에 뜬 채로 우리에게 말하였다. “나는 진정한 세상의 구세주이며, 정의로운 너희들에게 영원한 나라의 왕좌를 약속하리라.” 그는 이번에는 우리들의 눈을 열어 환상을 보여 주었다. 환상 속에는 찬란한 영광의 나라가 보였으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세계에 우리는 행복을 맛보았다. ‘우리가 말로만 듣던 낙원이 이런 곳 이였을까?’ 그는 .. 더보기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6 * * 날개달린 전갈 * 우리가 ‘데리온’을 물리치고 나자 성 밖으로부터 온 날개 달린 전갈들이 소리를 내며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종종 메뚜기 들이 떼로 몰려다니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날개달린 전갈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날개달린 전갈들이 온 하늘을 덮고 나자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 몰려왔다. 이때 나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어서 부싯돌로 불을 지피십시오. 어서요” 사람들은 서둘러 각자가 지니고 있던 부싯돌로 불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갈들이 날개 짓을 하면서 부는 거센 바람으로 인해 불은 쉽게 붙지 않았다. 그리고 이내 달려드는 전갈들로 인해 극심한 죽음의 고통을 맛보아야만 하였다. 우리의 몸에는 이미 미스라가 전해 준 ‘치유의 능력’이 있어서 다행히 전갈의 독에 중독되지는.. 더보기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5 * * 레비아탄과 베헤모트 * 처음에 우리 앞에서 우리를 막았던 짐승들 중에는 ‘레비아탄’ ( Livyathan ) 이라는 용들의 왕도 있었으며 ‘베헤모트’( Behemoth ) 라는 육지 짐승의 왕도 있었다. ‘레비아탄’은 마치 거대한 ‘티그리스’ 강줄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한 없이 길었으며 입으로는 뜨거운 유황불을 뿜어내었다. 주로 바다에서 용왕으로 있으면서 바다의 생물을 지배하고 항해하는 자들의 목숨을 빼앗는 괴수였다. 또한 ‘베헤모트’는 사십 큐빗( 약 18m, 1큐빗은 약 45.6cm정도의 고대 길이 측정단위) 이 넘는 높이의 ‘코뿔소’와 닮은 모습 이였는데 이마에 커다란 기둥 같은 뿔이 나 있었으며 단단하고 두터운 가죽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의 칼로 찌른다 할지라도 속살까지 깊이 뚫을 수 없었으며 움.. 더보기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4 * * 갓난 아이들 * 우리가 에렉 성읍을 벗어나서 바벨론으로 향하는 길을 재촉 하여 가는데 우리가 가고 있는 언덕 아래에 짐승들의 모습을 닮은 바벨론 병사들이 한 여인을 사정없이 폭행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가냘프고 야인, 젊은 여인은 목 놓아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그들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나의 불쌍한 아기! 나의 불쌍한 아기를 돌려주십시오. 제발! 부탁 합니다. 제발 ..” 우리가 가만히 다가가서 보니 10여명의 바벨론 군사들이 수십여 명의 어린 아이들을 수레에 싣고 바벨론으로 끌고 가는 중이였다. ‘미루어 짐작 하건데, 저 아이들 중 하나는 울고 있는 여인의 아이일 것이다.’ 그 아이들 중에는 태어 난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갓난이들도 있었다. ‘저 여인 말고 저 아이들의 부모들은 지금 어디 있는 .. 더보기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3 * * 말과 대화를 나누다 * * 성읍 에렉 * 따가운 사막의 메마름을 뒤로한 채 한참을 걸은 후에 우리는 시날 땅 ‘에렉 성읍’에 도착했다. 이 곳 또한 니므롯에게 점령당해 그의 영향력 아래 있는 도시였다. 우리는 시간을 지체 할 수 없기에 서둘러 마을 시장을 찾아 보았다. 우리 걸음으로는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기에 말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베레츠의 의견에 모두 그리하는 것이 옳겠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기 때문이다. ‘에렉 성읍’은 바벨론에게 점령당하기 전에는 여느 성읍과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도시 성읍이었으나 바벨론에게 점령당하고 나서는 그야말로 비참한 모습으로 변하여 갔다. 사람들의 몸에는 크고 작은 악령들이 붙어서 에렉인 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람의 머리에 붙어서 근심과 고뇌.. 더보기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2 * * 바벨탑 * 모든 악한 영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들이 바벨론 왕 니므롯의 육체 안에 머무르며 온갖 악행을 일삼았다. 그는 사탄의 왕자인 ‘뱀’의 계승자이며 인류 최초로 창조자를 대적하기 위해 하늘까지 닿을 듯이 높고 웅장한 탑 모양의 신전인 ‘바벨탑’을 건설한 자이기도 하였다. 창조주를 대적 한다고 하지만 한편으론 홍수 사건을 알고 있는 그로선 두려움 때문에 높은 탑을 세웠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홍수가 몰아친다면 그 탑은 온전할 수 있을까?’ 니므롯이 바벨론 왕국을 세우기 전까지만 하여도 악의 세력은 그리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홍수 사건으로 거의 멸절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벨론왕국이 세워지자 악의 세력들은 다시 결집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 크게 번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세력은 세.. 더보기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1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알려져 있지 않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성경 창세기의 감춰진 이야기들을 주 배경으로 하였으며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관심인 신의 존재, 인간 내면의 선과악, 영혼들, 그리고 고대에 알려진 짐승들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예전에 베스트 셀러 였던 소설 ‘람세스’ 처럼 고대 역사를 바탕으로 구성한 소설입니다. 헐리우드 영화 제작의 가능성을 두고 흥미로운 내용들 위주로 작업 하였습니다. 아마도 한국인 최초 또는 세계 최초의 바벨탑 사건을 바탕으로한 소설일 듯 싶습니다. 1 부 “나 노아의 손자 아담의 14대손인 ‘엘로하’는 나의 후손 너희들에게 나의 겪은 일들인 ‘세상의 비밀’을 전하노라.” * 아담 이전에 존재한 세상과 사탄의 기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