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영혼

* 바알에게 바치는 특이한 제사법 *

노바울 2010. 8. 19. 16:01

 

                           < 시리아 팔미라의 바알신전  사진 출처. Travel in Istanbul / Alessandra Kocman > 

 

유투브 : https://www.youtube.com/watch?v=Qes4y4VsoO0&feature=youtu.be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이방신들 중 하나가 바로 ‘바알’ ( 히 : l['B' ) 신입니다.

 

 

‘바알’과 ‘아스다롯’( 히 : 증가, 다산 )은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는 최고의 신 ‘엘’( 히 : 강한자, 위대한자 )과 그의 부인 ‘아세라’ ( 히 : 행복한 )사이에서 태어난 신이었는데, ‘바알’은 ‘주, 주인, 소유주’라는 뜻을 가진 남자신이요, ‘아스다롯’( 아스타르테, 비너스, 아프로디테, 이스테라( ishtar))은 그의 아내신입니다.

 

 

구약성경에 71번쯤 등장하는 ‘바알’은 하늘의 폭풍과 비, 기후를 다스리는 신이요 ‘아스다롯’은 땅의 곡식과 가축, 사랑과 전쟁을 다스리는 신이였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곡식을 얻는 땅을, 자식을 낳는 어머니처럼 생각해서 땅의 일은 여신인 ‘아스다롯’의 소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땅에 내리는 비는 남성신 ‘바알’이 주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에 의해 비가 많이 오고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높은 산당에 올라가 제사를 드리고 나면 바알 종교 규례를 따라 그곳을 섬기는 여사제들과 음행을 하였고 그것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였고 ‘바알 종교’에 대한 충성이라 여겼습니다.

 

 

 

열왕기상에 보면 ‘바알’을 섬기는 450명의 제사장들과, ‘아세라’를 섬기는 400명의 제사장들이 예법에 따라 칼과 창으로 온몸이 피가 흐르도록 자해하는 끔찍한 종교의식이 소개 되었습니다.

 

 

< 왕상 18:28 이에 저희가 큰 소리로 부르고 그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더라 >

 

 

‘바알’의 모신이 되는 ‘아세라’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은 점차로 퍼져 마침내는 ‘하나님의 성전’에 ‘아세라상’이 서고 ‘미동 (남창)의 집’ 이 생겨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바알 종교는 모든 인간들이 좋아하는 물질적 풍요와, 인생의 재미를 주는 꽤 괜찮은 종교로 인식되어 근동지역에서 무려 천년을 이어 가는 종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