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영혼

* 하나님은 언제부터 존재하셨나 *

노바울 2010. 9. 20. 16:55

성도들의 ‘가장 큰 의문’ 중 하나가 하나님의 존재에 있어서 ‘시작’에 관한 문제인데, 성경에서는 이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성경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추론해 볼 수 있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창조시점을 나타내는 ‘태초에’ 란 단어입니다.

성경의 처음에 기록된 ‘태초에’란 단어는 ‘브레쉬트’ ( ty`arb )로써 ‘처음’, ‘기원’, ‘출발’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이 천지 창조를 개시함으로써 시작된 ‘출발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요한복음 1장에 기록된 ‘태초에’란 단어는 ‘엔 아르케’ ( ejn ajrch )로써 만물의 시초 이전에도 존재한, 즉 ‘시간의 차원을 초월한 영원’을 가리키는데, 그리스도의 영원 전 ‘선재성’을 밝히기 위해 사용 되었습니다.

그밖에 ‘우리의 이성을 초월하는 영원 전에도 계셨음’을 나타내는 말로 ‘메올람’ ( !lw[m 영원이전 )이 있는데, 한글 성경에는 주로 ‘아득한 오래 전’을 뜻하는 ‘만세 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신학에서는 위의 단어들을 종합하여 ‘하나님은 시간이 있기 전부터 존재한 분이시며’, 시간마저도 그분의 ‘창조의 결과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