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과 영혼

* 하나님의 신기한 언약 (言約) *

‘언약’은 성경에 자주 거론되는 주제인데 히브리어로는 ‘베리트’ ( 히 : tyrIB] )로써 ‘계약’ ‘서약’ ‘동맹’ 등의 의미가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고대 시대에는 중요한 언약을 체결할 때 짐승을 잡아 둘로 가르고 양쪽에서 갈라진 짐승 사이로 지나가는 의식이 있었는데, 이는 언약을 어길 시에 희생물과 같은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엄숙한 선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만큼 언약을 체결하는 당사자는 '신중함'이 크게 요구 되었는데, 성경에는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도 이와 같은 형식을 취하셨던것으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타는 횃불'로 표현된 하나님 '홀로'만이 제물사이로 지나가신 점입니다.


신약성경 시대에는 언약을 ‘순다케’와 ‘디아다케’ ( 히: diaqhvkh )라는 두 단어를 사용 하였는데, ‘순다케’란 양쪽이 법적으로 ‘동등한’ 입장에서 체결하는 ‘약정’의 의미가 있으며, ‘디아다케’는 강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체결하는 것으로 사전적 의미로는 ‘유언’ 이나 ‘유언장’의 뜻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체결시의 사건에서도 보듯이, 하나님의 언약이나 율법 ( 법률 )은 우리 인간이 모두다 충족 시킬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하나님 편에서만 일방적인 '의무'와 '희생'을 치르시는 은혜로운 언약을 세우셨으며,

 신약성경에서는 ‘언약’이라는 단어를 주로 ‘디아다케’를 사용함으로써, '인간의 연약함을 헤아리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 은혜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아브라함이 언약체결시 쪼겐 짐승중 하나인 이스라엘 암소    by.  Miki Bad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