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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과 다니엘

* 성경에서 가장 큰 죄인 가룟 유다 ( 성령 훼방죄 ) *

성경에서 말하는 가장 큰 죄는 '성령을 훼방’ ( 헬 : blasfhmevw 블라습헤메오- 모독, 욕하다, 비방하다 ) 하는 죄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예수를 통하여서 초자연적인 기적을 행하실 때 이를 놀라워하기보다, 자신들의 권위에 대한 위협으로 느낀 바리세인들과 서기관들이 의도적으로 ‘폄하’하고 ‘모독함’으로 범한 죄로 기록되어있습니다.


당시 예수께서 많은 병자들을 기적으로 고치는 상황에서 귀신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사람이 고침을 받고 볼 수 있게 되고, 말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이 감탄하며 예수를 ‘다윗의 자손’ 곧 예언된 인물인 ‘메시아’로 인정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하던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향하여서 저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를 힘입어 이런 일을 한다고 ‘모독’했던 것입니다.


이 죄는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 그리고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를 말로 거역하는 것은 회개함으로 사하심을 얻지만, 성령을 ‘훼방’ ( 모독 )하는 것은 이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 할 정도로 큰 죄인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교회를 다니는 신자가 아닐지라도 눈 앞에 기적들이 벌어지면 경솔하게 모독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당시에는 여러 차례 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특히나 구약 성경을 다루는 ‘서기관’ ( 또는 율법학자 )과 성경의 가르침을 철저히 따른 다 주장하던 ‘바리세인’들 가운데서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큰 ‘죄인’은 예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예수의 제자로 약 3년 반을 따라 다니면서 수없는 ‘기적’ ( 약 30회 가량의 크고 작은 기적들로 병자들도 셀 수 없이 많이 고친것으로 기록됨 )과 ‘교훈’을 보고 들었으며, ‘최후의 만찬 때’까지도 함께 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의 기적과 교훈을 목도 하는 가운데서도 금전을 관리하는 자로서, 수시로 훔쳐 사용했으며 예수를 팔 때는 스스로 대제사장을 찾아가 예수를 파는 거래를 하였고, 예수가 붙잡히던 밤에는 앞장서서 무기 ( 칼과 몽둥이 )를 가지고 예수가 있는 곳을 알려 주었을 뿐 아니라, 예수에게 입맞춤으로 ‘가증된 존경’의 표시를 한 자인 것입니다.


물론 뒤늦게 뉘우치며 ( 헬 : metamevllomai 메타 멜로 마이- 후회, 회개 ) 돈을 성소에 버렸고, 자신은 목매달아 죽었다는 사실을 볼 때는 그도 최소한의 ‘양심’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가 범한 죄는 너무나 크고 그나마도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음으로서 진정한 ‘회개의 기회’마저도 잃어버리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자는 계시록에 기록된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가룟 유다일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그러한 이유로는, 적그리스도( 짐승 )는 초기에는 죽은듯하다 살아나는 등 ‘어린양’이신 예수를 모방하는 행동을 하는데, 유다는 예수의 제자로서 예수의 모습을 줄곧 보아왔으며,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올 짐승'이란 표현이, ‘세상에 존재했었던 대상’ 중에 하나임을 뜻한다고 유추해 볼때, 그리고 예수께서 가룟유다를 가리켜 ‘마귀’라고 칭하신 점 ( 요 6:70-71 )등 을 볼때 가룟 유다가 계시록의 짐승일 가능성을 말해 준다고 합니다.


<  요 6:70-7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저는 열 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


< Caravaggio 그리스도의 체포 : 가룟 유다의 거짓된 입맞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