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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영혼

* 선악과의 비밀 *

 

 

사람들은 흔히 아담과 하와가 먹은 ‘선악과’가 과연 무엇이였을까? 라고 궁금해 하곤 합니다.

 

 

대게의 서양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과’를 가지고 선악과를 연상하기도 하는데, ‘정식 성경’ 그러니까 ‘정경’이 아닌 유대인의 ‘전승’에 따르면, 선악과나무는 아담과 하와가 부끄러운 몸을 가린 ‘무화과나무’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무화과 나무 열매와 잎사귀, 사진작가 Chotda >

 

 

 

성경을 살펴보다 보면 평범한 말씀이라서 소홀히 넘기기 쉬운 말씀이라도 종종 중요한 의미를 ‘암시’하고 있는 경우를 흔히 찾아 볼수 있는데,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의 부끄러운 몸을 가리려 눈앞에 있는 ‘선악과 나뭇잎’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라는 연상을 하게되곤 합니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그림에도 선악과는 무화과로 그려져 있는데 이 또한 유대인의 전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화과잎은 뽕나무과 낙엽 활엽 관목으로서 재배 과수로서는 세계에서 최고의 역사를 가집니다. 무화과 ( 無花果 )라는 한자는 ‘꽃이 눈에 띄지 않고 꽃턱 내부에 갇혀있는데 무화과 꼬마벌에 의해서만 열매를 맺는 것에서 연유’하였으며, B.C. 2000년경부터 이스라엘을 위시하여 지중해 연안지방에 널리 재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 아래 산다는 표현을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사는 것을 가리킬때 쓰는 표현이기도하였습니다.

 

 

잎이 넓고, 과실이 달콤하며, 이스라엘의 상징이 된 무화과나무는, 분명 선악과나무와 많은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 사진작가.  Janny Brocken  >

 

 


< 창 3:7 이에 그들이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뭇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