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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영혼

* 골리앗과 네피림 *

 

‘다윗’의 물매 돌에 맞아 죽은 ‘골리앗’의 키는 약 3m ( 6큐빗 한 뼘 ) 이나 되고, 그의 갑옷은 약 57.5kg ( 5000세켈 ), 놋 단창의 창날은 약 7kg ( 600세켈 ) 나 되는 거대한 장부였었습니다.

 

또 모세가 죽인 바산왕 ‘옥’은 철로 된 침대가 길이 약 4m 80cm ( 왕의 큐빗으로 9큐빗 ), 너비가 약 2m 13cm ( 왕의 큐빗으로 4큐빗 )나 되는 거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거인들은 어떻게 태어난 것일까요?

 

경에는, 고대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을 때에, ‘네피림 ( 히: lypin 네피림 - 떨어지다란 ‘나팔’에서 나온 단어 ‘거인’ ‘공격자’ )이 존재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단어의 해석에 학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구약성경의 다른 구절인 ‘욥기’에서는 하나님 앞에있는 천사를 칭할때 ‘하나님의 아들들’ 이라는 표현을 여러차례 사용하였으며, 다니엘서에도 극렬히 타는 불길 속에 있는 천사를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 ( 아람 : Hl;a>rB' barelah 바르에라 )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고대사회에서 천사를 칭할때 일반적으로 사용한 명칭인것을 알수있습니다.

 

 

< 욥 2: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

 

 

< 다윗과 골리앗 : Oragio 작 1563~1639 >              

 

 

 

                                                          < 단 3:25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 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 ( 또는 하나님의 아들 )과 같도다 하고 >

 

 

위의 참고 구절들을 종합해 볼때 ‘하나님의 아들들’이였던 천사들이 타락함으로서 ‘육체화’ ( 히: 바싸르 - ‘살’ ‘육체’ ‘남성 생식기’ )가 되어 인간여인을 취하고, 그 과정에 ‘네피림’ 이란 비정상적인 ‘거인족’들이 출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됩니다.

 

 

신약에서 예수는 <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하셨기에, 천사는 인간처럼 육체가 없는 것인데 어떻게 인간 여인을 취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구약 성경 곳곳에는 천사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음식을 먹거나, 함께 씨름을 하였던 기록이 있습니다.

 

 

< 창 18: 1-8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

 

< 창 19: 1-3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

 

< 히 13: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

 

< 창 32: 24-30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

 

 

이외에도, 가나안을 정탐하였던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네피림의 장대한 후손들을 보고 느꼈던 두려움을 고백하였는데,

 

< 민 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 이니라 >

 

 

이처럼 성경 곳곳에는,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네피림 후손들인 ‘르바임’, ‘에밈’, ‘엠’ 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이는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도 많은 진리들을 놓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 신 2: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 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

 

 

< 삼하 21:16 거인족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 약 3.6kg )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

 

< 삼하 21:19  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

 

< 삼하 21:20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곳에 키 큰 자 하나는 매 손과 매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네 가락이 있는데 저도 장대한자의 소생이라 >

                                                                                                                     

 

- 아프가니스탄에서 발견된 거인 부족-

 

< 대상 11:23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키가 다섯 규빗 ( 약 2m 30 ) 이요 그 손에 든 창이 베틀 채 같으나 저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더라 >

 

 

< 암 2:9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 높이 26~30m, 둘레 12m 이상까지 자라는 되는 거대한 상록수 )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 하였느니라 >

 

참고로, BC 2000년 경에 쓰여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바벨론 제국 ‘우르’의 점토판에 기록된 ‘길가메쉬 서사시’( 신화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역사성있는 길가메쉬라는 인물에 기초를 두기 때문에 ‘서사시’로 구분되었다.) 의 주인공 길가메쉬왕은, 약 5m ( 11 큐빗 )가 되는 거인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사자들을 쉽게 다루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에는 지금도 악령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왜? ‘네피림’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지금도 ‘네피림’ 같은 존재들이 왜? 계속 생기지 않는가? 란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유다서에서는 큰 날의 심판까지 결박되어 갇혀있는 천사들이 있다고 기록되어있으며,

 

< 유 1:6-7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 ( 헬: savrx 사륵스 - 몸, 육체 ) 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

 

베드로 후서에 ‘지옥’ ( 헬: tartarovw Tartarus 타르타루스 )에 갇힌 천사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 밷후 2:4-5   하나님이 범죄 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 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 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                                                

길가메쉬 서사시의 길가메쉬왕, 약 5m의 거인으로 기록됨   사진작가 ambrett >

 

 

이로써 노아의 홍수 심판 이후에는 더 이상 ‘새로 태어난 네피림’이 기록되어 있지 않고 네피림의 ‘후손’들만이 기록된 이유를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끝으로 ‘네피림’과 ‘범죄한 천사들’은 홍수때에 심판을 받았는데, 홍수 이후에는 그 후손들이 어떻게 살아남은 것일까?란, 또 다른 의문을 가져볼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 성경에 구체적으로 기록된 것은 없으나, 홍수에서 살아남은 자가 노아의 여덟 식구뿐이라는 점과, 성경과 그밖의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헌의 기록에 나오는 ‘거인족’들은 대부분 노아의 둘째아들 ‘함’의 후손들이라는 점을 볼때, 아마도 ‘함의 아내’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타락한 천사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거인족 네피림, 정말 성경은 신비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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