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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다. * 복음서 가운데 가장 난해한 부분 중의 하나로서 ‘유일하게 파멸시키는 이적’으로 기록된 예수의 무화과나무 저주사건은, 많은 주석가들에게 어려운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이 문장에서 쓰인 ‘저주’란 단어는 헬라어로 ‘카테라소’ ( kathravswi) 이며 ‘정죄하다’, ‘판결하다’ ‘운명짓다’ ‘재앙을 빌다’의 뜻도 가지고 있는데, 광야에서 40일간의 극도로 굶주린 중에도 돌을 떡으로 만들기를 거절하셨던 예수께서, 어떻게 아무잘못 없는 무화과나무를 단지 열매 맺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주하실 수 있는가? 성경에는 라고 설명까지 덧붙여져 있는데, 어떻게 ‘사랑의 화신’인 예수께서 자신의 피조물을 저주하실 수 있는가?란 의아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Moreton Bay.. 더보기
* 믿지 않던 시대의 사람들은 전부 지옥에 있는가? *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갖게 만드는 본 주제는, 때론 교회밖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반감을 갖게 만들곤 합니다. 상당수의 신자들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는 기독교의 기본교리 때문에, ‘복음이 전파되기 이전의 사람들’ 역시,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복음에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사람들마저도 무조건적으로 지옥에 들어간다는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논리가 될수도 있음을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예외적으로 ‘예수 탄생’ 이전의 믿음의 성도들의 ‘구원문제’도 함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내세에 관한 문제이기에 누구도 정확한 답을 제시하기 곤란한 이 .. 더보기
* 유대인들이 가진 자만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 신비로운 성령의 은사들 * A Sideways View from Knole by antonychammond 고린도 전서 12장에는 성령의 9가지 ‘은사’가 기록되었는데 ‘은사’란 말은 헬라어로 ‘카리스마타’ ( cavrismata )이며 이는 ‘거저 주어진 선물’ 또는 ‘호의’란 뜻의 ‘카리스마’의 복수형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이 ‘초자연적’ 능력들은 교회와 개인의 유익과 성장을 위해 주어진 것으로써 워낙 신비로운 현상이기에 ‘정의하는 학자들’ 마다 또는 개개인의 ‘신앙 경험’에 따라 의견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기독교 역사상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도 하고 크나큰 ‘오류’를 범하기도 했던 기록들을 볼때 성령의 은사들은 조심스런 것이며, 반드시 성경의 토대 위에서 기초에서 진위를 가릴 수 .. 더보기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2 * * 바벨탑 * 모든 악한 영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들이 바벨론 왕 니므롯의 육체 안에 머무르며 온갖 악행을 일삼았다. 그는 사탄의 왕자인 ‘뱀’의 계승자이며 인류 최초로 창조자를 대적하기 위해 하늘까지 닿을 듯이 높고 웅장한 탑 모양의 신전인 ‘바벨탑’을 건설한 자이기도 하였다. 창조주를 대적 한다고 하지만 한편으론 홍수 사건을 알고 있는 그로선 두려움 때문에 높은 탑을 세웠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홍수가 몰아친다면 그 탑은 온전할 수 있을까?’ 니므롯이 바벨론 왕국을 세우기 전까지만 하여도 악의 세력은 그리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홍수 사건으로 거의 멸절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벨론왕국이 세워지자 악의 세력들은 다시 결집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 크게 번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세력은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