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대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 소설 - * 창세기 외전-니므롯의 바벨탑의 전설 3 * * 말과 대화를 나누다 * * 성읍 에렉 * 따가운 사막의 메마름을 뒤로한 채 한참을 걸은 후에 우리는 시날 땅 ‘에렉 성읍’에 도착했다. 이 곳 또한 니므롯에게 점령당해 그의 영향력 아래 있는 도시였다. 우리는 시간을 지체 할 수 없기에 서둘러 마을 시장을 찾아 보았다. 우리 걸음으로는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기에 말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베레츠의 의견에 모두 그리하는 것이 옳겠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기 때문이다. ‘에렉 성읍’은 바벨론에게 점령당하기 전에는 여느 성읍과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도시 성읍이었으나 바벨론에게 점령당하고 나서는 그야말로 비참한 모습으로 변하여 갔다. 사람들의 몸에는 크고 작은 악령들이 붙어서 에렉인 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람의 머리에 붙어서 근심과 고뇌.. 더보기 이전 1 다음